【공무원 자 료】

2007년 7월8일 서울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 출제경향 분석1- 국어

제주도여행코스 2007. 7. 14. 14:44
반응형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제 유형 분석표>



1. 2007년 서울시 9급 국어 분석

7월 8일 치른 서울시 국어 문제는 한마디로 복고형 회귀 문제였다. 먼저 출제유형 측면에서 예년과 별반 달라진 것이 없었고, 분석력과 사고력를 측정하는 참신한 문제가 눈에 띄지 않았다. 따라서 난이도 또한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보조용언의 띄어쓰기 문제(찾아보다)는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요하는 변별력 있는 문제였다. 또, 현대시의 이해와 감상(설일/김남조) 문제와 문맥에 맞는 한자어 가운데 ‘개폐(開閉, 改廢)’의 구분 문제는 우리 수험생들이 어렵게 여겼던 문항들이다.

(1) 영역별 출제 비중
상위 영역의 출제 비중은 국어 지식(8문항) > 문학(7문항) > 한문(4문항) > 언어 사용 영역(1문항)의 순이었다.


(2) 영역별 문항 분석
① 3년 연속(2005년, 2006년)으로 국어지식 영역이 최고의 출제율을 보여 주었다. 공무원으로서의 직무 능력을 평가 요소로 둔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였다. 향후 국어지식 영역은 직렬과 직급을 막론하고 지속적으로 높은 출제율을 보일 것이다.

② 언어 사용 영역은 달랑 1문항 출제되었다. 너무 빈약하다. 독해 지문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은 수험생들의 고등정신을 평가하는 요소이다. 지문형 독해 문제가 줄어든 점과 출제 된 1문항도 비교적 쉬웠다는 점이 이번 서울시 국어 문제의 변별력을 떨어뜨린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③ 문학(7문항) 영역은 늘 그랬던 것처럼 높은 출제율을 보였다. 해마다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이 2~3 문항 정도였는데, 2007년에는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낮았다. 단편적 문학 지식(4문항)이 이를 주도했다. 작품의 감상력을 묻는 문제도 일반적인 수준을 넘지 못했다. 다만 현대시의 이해와 감상(설일/김남조)을 묻는 문제는 선택지 구성에 좀더 신경을 썼다면 좋은 문제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④ 한문 영역(4문항)은 이제 우리 수험생들이 반드시 정복해야 할 필수 영역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본다. 실용 한자어와 한자성어 문제가 나란히 2문항씩 출제되었다. 실용 한자어? 주로 동음이의어의 정확한 표기와 뜻을 묻는 문제가 변별력이 있었다. 한자 성어는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상황지문, 속담 등과 연계하여 출제된다. 항상 강조하듯이 국어 과목은 어학 과목이므로 어휘 능력(특히 한자어 능력)이 중요하다. 이 점을 늘 염두에 두고 지속적으로, 반복 학습을 해야 할 것이다.

이제 서울시 시험은 끝났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렷다. 우리 수험생들의 합격을 진심으로 바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