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정 뉴 스】

서울시 지방직시험 “큰 변화 없다”

제주도여행코스 2007. 4. 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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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방직 시험의 전형방식과 문제유형 등 시험 전반에 걸친 개선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이미 2차례에 걸쳐 ‘공무원전형방식 개선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서울시 관계자들은 물론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현 시험방식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시험을 진행하는 과정에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 이를 개선할 방안이 무엇인지, 그리고 실현가능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현재로선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어떠한 방향성을 정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필기시험일까지 불과 4개월가량 남은 시점에 시험방식이 변경될지 모른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수험가의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인터넷 수험카페를 중심으로 서울시의 이러한 움직임에 불안을 느낀 수험생들이 관련정보를 얻기 위한 노력으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수험생은 “이렇게 급하게 논의된 개선안이 말 그대로 ‘개선안’이 될지 ‘개악안’이 될지 의문이다.”라며 “아직 완성도 안 된 개선안이 당장 올해 시험부터 적용된다면 그동안 서울시를 목표로 공부해 온 수험생들에겐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파장이 커지자 서울시는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라며 진화에 힘쓰는 모습이다.

내부적으로 논의하는 단계일 뿐이며 개선안이 나오더라도 그것이 결정되고 실현되기까지는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졸속으로 처리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서울시의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금은 검토단계이며 검토가 끝나야 어떤 방향으로 갈지를 정할 수 있는 것이다.”라며 “검토 후, 경우에 따라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수도 있고, 변하더라도 올해부터 적용될지 그 이후가 될지도 현재로선 알 수 없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개선안이 나오건 아니면 없던 일이 되건, 급격한 변화로 수험생들을 혼란케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상의 상황을 종합해 볼 때 개선안이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든, 올해 시험은 무변화 혹은 아주 작은 변화 수준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섣부른 걱정과 불안으로 시험 준비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기본에 충실한 수험공부를 하는 자세가 수험생들에게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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