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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4일 시행 국가직9급 시험평

제주도여행코스 2007. 4. 2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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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4일 시행 국가직9급 시험평
 

■ 영어

우리공무원학원 prime팀


▶문법 이번 시험에서의 문법 문제를 분석해 보면 관계대명사 that과 what의 차이를 묻는 문제, behind schedule의 의미를 묻는 영작 문제, 4형식 동사로 혼동하기 쉬운 3형식동사(explain)의 문법적 특징을 묻는 문제, 숙어를 통한 문장의 뜻풀이 문제 등 비교적 쉽게 출제가 되었습니다. 다만 영작문제 중 하나는  문장의 정확한 구조 파악이 필요한 문제였으며 또한 영어식 표현(물주구문)에 익숙해야 하는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생활영어 파트에서는 두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숙어문제(let's call it a day)와 내용 파악문제였는데, 숙어문제는 어디서나 예상문제로 많이 다루었을 것으로 어렵지 않았고 내용 파악 문제 또한 지문이 해석만 됐다면 쉽게 답을 구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이번 시험을 통해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대비해야 할 것은 기본에 충실하! 면서도, 정확한 문장 구조파악에 힘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세한 문법 사항을 암기하기 보다는 비교적 복잡한 문장을 분석하는 힘을 길러야겠습니다. 또한 틈틈이, 숙어공부도 병행하셔야 합니다. 숙어공부는 생활영어나 문법에서 뿐만 아니라 독해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도움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 이재현 우리공무원학원 prime팀

어휘 

어휘 - 어휘는 평년처럼 출제되어 별 무리없이 풀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숙어는 일반적 사고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그래서 별도 학습자가 아니면 의미 추측을 할 수 없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call a person names 욕하다). 평소 숙어 학습시에 유념하여 대비해야 할 부분입니다. 다시 말해서 본래 의미의 흔적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대부분의 숙어와는 달리, 이런 부류의 숙어는 출제자의 좋은 표적이 된다는 점을 숙지해야 합니다.

생활영어 - 평소와 다름없이 실용 생활영어 중심으로 출제되었습니다. 하루 생활 중 가장 빈번하게 부딪힐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꾸준히 여러 표현들을 익혀가야 합니다.

문장완성 - 문맥파악능력, 구문력, 어휘력, 논리력 등을 종합테스트하는 문장완성 문제는 이번 시험에서도 20문제중 5문제나 출제되어 그 위력을 더욱 강화해 가고 있습니다. 특히나 단문이 아닌 비교적 장문으로 출제되고 있으므로 평소 바르고 빠른 독해 훈련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고도의 추리를 요하거나 난해한 구문은 찾아 볼 수 없으므로 평소 학습시에도 너무 어려운 구문에 집착하지 말고, 평이한 글들을 다독하고 많은 문제들을 풀어 볼 것을 권합니다.  - 박인규 우리공무원학원 prime팀

▶독해

이번 독해 출제의 전반적인 유형은 현 유행하는 독해 출제의 흐름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1. 단문 위주의 지문에서 중단문 위주의 지문으로 전체적인 독해 지문의 길이가 장문화되고 있는 추세가 그대로 반영되었다.

2. 전체적인 글의 전개 방식 및 논리구조를 파악해야 해결할 수 있는 빈칸 넣기(논리완성형) 문제가 가장 비중 있게 출제되었고, 난이도 또한 지난번에 비해 높아진 모습이다.


즉, 출제지문의 장문화 및 전체적인 글의 전개과정에서 논리 흐름을 이해하고 있는가를 물어 보는 큰 두 축의 현 독해 출제의 흐름이 그대로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 전경식 우리공무원학원 prime팀

▶향후 출제 예상 및 학습 대책

해를 거듭할수록 영어의 출제 난이도가 상승하고 있다. 이것은 독해 지문의 장문화 및 논리완성형 문제의 출제에 기인한다. 이러한 영어 출제 경향은 다음 번 시험에서도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토플, 토익, 편입 등 영어 전문 시험들의 전체적인 흐름이 그러하기 때문에, 국가직 영어 시험에서도 이러한 전반적인 출제 흐름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출제 흐름에 가장 효율적인 학습 전략은 다음과 같다.


1. 문법 및 어휘 위주의 학습 보다는 독해를 중심으로 해서 필요한 문법 및 어휘를 정리하는 학습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2. 독해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문장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구문 학습이 절실하다.

지금도 문법 학습에만 편중되어 있는 영어 학습을 변화하여, 실제 문장 중심의 Structure 를 학습, 영문에 적용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3. 글의 전후 논리 구조를 이해하고, 훈련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인과-양보로 전개되는 영문의 논리를 이해하고, 영문을 통해서 적용하는 연습을 반복해야 하겠다.

4. 읽기에 쉬운(절대 어려운 것X) 지문을 선정하여, 하루 20분씩만 꾸준히 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한국사


선우빈

남부행정고시학원

2007년 4월 14일 국가직 시험은 처음으로 문제가 공개되는 만큼 예상한대로 논란이 되는 문제를 피하고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전시대에 걸쳐 골고루 나온 편이고 시사적인 문제는 전혀 나오지 않았고 작년에 비해 문제 수준은 떨어지는 편이다. 도교관련 문제와 조선 후기 향전(鄕戰), 해방 전후 남북한 정치상황을 물어보는 문제가 변별력이 있었고 나머지는 그 시대에서 꼭 알아야할 기본개념수준에서 출제되었다. 기본에 충실하게 공부한 수험생분들에게는 높은 점수가 예상된다.

<2007년도 국가직 문제 분포도>

선사및 국가 형성

1

민무늬토기인의 생활상

고대사회

3

통일신라 토지제도를 통한 왕권과 귀족의 권력관계/삼국 발전과정/골품제도

중세사회

3

고려 불교/별무반/토지제도

근세사회

근대사회태동

5

향전(鄕戰)/후기 경세상황/후기 정치구조/인물성동론/ 후기 문화

근대사회 진전

3

광무개혁 성격/을사의병/동학농민운동

민족독립운동기

1

일제의 식민통치 순서

현대사회

1

해방전후 남북한 정세/모스크바3상회담에 대한 정치계의 반응

통합

2

도교/역사서와 역사서술형식


■ 행정학

김중규

메가스터디고시학원 


이번 국가직 시험은 수험생들의 수준을 감안할 때 변별력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난이도가 낮은 평이한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다만 문9의 경우 계산 사례가 제시되어 실제 Laplace의 평균기대값기준의 개념이나 계산방법을 몰랐던 수험생들은 풀 수 없는 문제였다. 전반적으로 중요한 부분에서 출제되긴 하였으나 출제자가 정답공개를 의식한 때문인지 사고를 요하는 깊이있는 문제나 새로운 이슈·쟁점에 관한 문제들을 전혀 발견하기 힘들었다. 한마디로 실망스런 출제였다.    


■ 행정법


            이희억

     노량진 한교고시학원


(1) 지금까지 2004년, 2005년, 2006년 9급 국가직 행정법총론시험을 치루었지만 가장 평이하고 쉬운 문제였다고 본다. 처음으로 공개된 문제여서 그런지 의문이 없게끔 출제를 하려다 보니 논쟁의 소지를 없애 고민하지 않고도 바로 정답을 찾을 수 있게 문제를 구성하였다. 각종 고시나 자격증 시험에서는 지금까지 문제가 공개될 경우 지문이 길어지고 판례의 설문이 길어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에 있었으나, 9급 국가직 시험은 오히려 쉽게 출제되어 수험생들의 변별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2) 비공개문제로 치뤄진 예년의 행정법총론문제는 낮이도를 조절하여 이론, 사례형, 판례, 개별법률 등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통하여 수험생들의 행정법총론의 지식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출제를 하였다. 그래서 실력의 우열을 가릴 수 있는 문제여서 오히려 7급 국가직 행정법문제보다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올해의 출제수준은 너무나 쉬워 실력에 따른 편차가 적어 행정법총론의 공부를 열심히 한 수험생들에게는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한다.

(3) 출제유형으로 보면 단답형문제 5문제, 이론과 판례문제 11문제, 순수이론문제 1문제, 순수 판례문제 1문제, 개별법률의 지식을 묻는 문제는 2문제이었다. 판례는 오히려 예년에 비하여 전체적으로 많이 출제되었으나, 중요한 이론과 관련된 판례이고 대부분 교재에 있는 판례여서 쉽게 정답을 찾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다만 9급 수험생들에게는 조금은 생소한 헌법재판소의 결정례인 청소년성매수자의 신상공개제도에 대하여 물었으나, 정답을 찾는 데 너무 쉬워 그 의미가 퇴색되었다.

(4)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은 지엽적인 문제로 상당히 어려운 문제될 수 있였으나, 2005년 기출문제로 출제된 적이 있어 정답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은 행정정보의 공표 등을 물어 그리 어렵지 않았고 행정정보공개에 관한 헌법상의 근거도 교재에 충분히 설명하여 정답을 찾는 데 쉬웠을 것이다.

(5) 전체적으로 볼 때에 행정법총론과 관련하여 합격점수는 다 맞어야 합격을 할 수 있다고 보아야 한다. 만일 100점을 맞지 못한 수험생들은 왜 틀렸는지 곰곰이 다시 짚어보고, 다른 과목의 점수와 비교하여 합격여부를 판단하여야 할 것이다. 아마 예년에 비하여 2~ 3점 정도 합격수준이 높아지지 않을까 한다.

(6) 아마 이 총평을 읽는 수험생들은 올해 합격을 바라보는 수험생들이 아니라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일 것이다. 올해의 출제경향은 올해의 출제경향일 따름이다. 이러한 경향이 다음 해도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다. 행정법총론은 이론과 판례 그리고 개별법률로 구성되어 그것이 사례형까지 출제될 수 있다. 그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행정법총론에 관한 이론이다. 이론에 대한 정확한 지식 없이 판례나 개별법률의 공부는 사상누각이 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행정법총론에 대한 이론을 습득하고 그에 대한 판례는 잘 정리하면 그 어떤 문제도 풀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이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자 한다.

끝으로 2007년 시험합격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준비한 수험생들에게 수고했다 라는 말과 함께  마지막까지 합격의 영광을 꼭 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종석

메가스터디고시학원, 부산 한겨레고시학원


  4월 14일 국가직 시험이 끝나자마자 문자메시지와 휴대전화, 김종석행정법다음카페에 자신의 시험상태를 정리하는 글을 보면서, 이토록 열심이고 건강한 젊은이들이 하루빨리 합격해서 우리나라의 정부를 이끌고 갈 토대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행정법총론을 저와 함께 했던 수험생분들이 95점 또는 100점 맞았어요 라는 말을 들으면서 한편으로 뿌듯했지만, 이번시험이 깊이 있게 준비했던 사람들에겐 난이도가 낮지 않았나 한다.


 2007년 4월 14일 국가직 시험은 처음 문제가 공개되는 시험이었다.  문제가 공개되는 첫 시험의 부담이어서 그런지 행정법총론의 경우 지문의 길이가 길지 않았고 박스형 문제도 보이지 않았으며 단순한 기본개념을 묻는 단답식이 주를 이루었다.


출제범위와 관련해서는 전형적인 틀을 벗어나지 않고 전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되었다. 이 점은 높게 평가하고 싶다. 즉, 행정법 통론 또는 총칙에서 2문제, 행정작용법에서 10문제, 행정구제법 6문제, 기타 법조문이 2문제 정도가 출제되었다.


각 편과 장별로 보면, 행정법 통론(총칙)의 경우 행정법의 법원과 사인의 공법행위에서 각각 출제되었는데 기본 개념을 물어보는 것으로 평이했다. 행정작용법은 전통적으로 출제가 많이 되는 부분이다. 이번 시험에서도 10문제 정도가 출제되었다. 먼저 행정행위의 내용에서 2문제가 출제 되었는데, 전체적인 체계를 묻는 문제와 인가에서 1문제가 나왔다. 이 또한 기본개념과 이론을 숙지한 수험생이라면 어려움 없이 해결했을 것이다. 다음으로 부관, 행정행위의 효력 중 공정력, 그 밖의 행정의 행위형식에서는 확약과 공법상 계약, 행정의 실효성확보수단에서는 대집행, 직접강제, 과징금 등이 각각 1문제씩 출제 되었는데 평이한 문제이었다. 법조문의 경우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과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을 각각 물었는데, 이 중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에 관한 문제는 법조문을 깊게 물었다. 이 문제는 공부를 깊이 있게 한 수험생이더라도 두 가지 지문 중에서 많은 고민을 했으리라 짐작된다. 판례의 비중은 30~35%정도가 출제되었다. 그러나 깊은 생각을 요하는 소위 어려운 판례를 출제한 것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간단한 판례의 내용과 결론을 물었다.


 처음 문제가 공개된 이번 국가직 시험은 평이했으나, 점점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질 것이다. 판례도 깊이 있게 출제될 것이며, 이론도 장과 장을 연결하여 문제가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험생은 기본개념과 이론을 확실히 정리하고 깊이 있는 판례와 이론을 공부해야 할 것이다. 행정법총론을 전략과목으로 삼아 합격을 준비할 수험생이라면 이번 시험의 난이도보다 높은 준비를 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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