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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영어는 무역에 대한 이론과 영어를 한꺼번에 습득해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상당히 부담을 주는 과목이다. 더욱이 관세사 시험의 무역영어는 여타의 관련자격증과는 난이도에서 상당히 차별화되어 있기 때문에 준비하기가 그만큼 더 힘든 것이 사실이다. 본서는 관세사 시험의 경향에 맞춰 수험서로서 작성된 것이며 다음의 점을 염두에 두었다.
첫째, 관세사시험의 응시생 상당수가 무역관련 전공자가 아님을 감안하여 기초적인 무역실무지식에 관해 상당부분 할애하였고 책의 1권이 여기에 해당한다. 일련의 무역절차, 기본적인 용어, 무역에 대한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비교적 자세히 언급하였다. 또한 국제법리에 관계된 원문들은 2권으로 따로 분리하였다. 전체를 보다 일목요연하고 간결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도로 이해해 주기 바란다 둘째, 시험에서 자주 언급되지 않은 영어문장이나 표현들의 수록을 자제하였다. 과도한 문법이나 동의어 혹은 기타 영어표현들이 시간적으로 부족한 수험생들에게 부담을 주고 불필요한 피로감만 가중시키기 때문에 시험에서 언급되는 최소한의 것으로 자제하였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이 책에 각주의 형태로 있거나 혹은 단락 끝에 정리해 놓은 표현만큼은 숙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무역현장에서 실제로 일을 추진하는 분들에게는 흡족치 못한 부분들이 있으므로 다른 책의 도움을 추가적으로 받으시기 바란다.
셋쩨, 필자가 수험준비기간동안 느꼈던 모순된 개념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그러한 노력이 이 책에 소박하게 반영되어 있다. 무역거래에 작용하는 가종 법리, 청약과 승낙, 무역계약의 개념, 특수계약등은 수험생 시절 필자를 가장 괴롭혔던 문제들 중 하나였다.무역을 이해하는 데 있어 걸림돌로 작용하고 사고의 진척을 방해하는 모호한 개념들을 정리하여 수험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이러한 작은 해결시도가 필자가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으로 줄 수 있는 도움이 아닌가 한다. | |
